ETC/Certification

OPI AH(Advanced High) 취득 후기

[앙금빵] 2024. 10. 1.

 

영어 베이스

  • OPIc AL 취득 - 20년, 22년
  • 초등학교 유학생활 (Native에 가까운 발음)
  • 취미로 Podcast, 미드 자막없이 시청

 

시험 배경

20년 22년 OPIc AL을 취득 후 자격증 만료기간이 다시 도래하여 다시 점수를 갱신하려고 하였으나 더 높은 레벨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는 OPI 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며 AL 점수를 넘어서는 나의 수준을 파악하고자 신청을 하게되었다.

 

준비해야지 마음은 굳게 먹었으나 막상 일끝나고 나면 준비할 여력이 없어 별도로 준비하지 못하였다. 단순 자기소개는 어떻게 하고 현재 직장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부분만 준비하였다. 사실 OPIc처럼 예상되는 카테고리에서 준비한 답변을 말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외국인과 30분동안 프리토킹한 내용으로 평가받기에 뭘 준비해야 할지도 잘 몰랐으며 순수 영어실력을 평가받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였다.

 

시험관련

  • 시험 당일 3명만 응시하였으며 한적한 공간에서 시험을 치루었다.
  • 처음에 헤드셋을 끼고 인터뷰어와 서로간 통신확인을 진행하고 바로 진행된다.
  • 처음에는 간단하게 서로간 통성명을 하고 오늘 날씨가 어떤지 물어보았다. (여기서 너무 단답형으로 말해 너무 아쉽다. 나중되서야 공통적으로 날씨질문을 하는 것 같다. 날씨 관련하여 몇뎁스 나아가 유머나 대화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 이후 자기소개를 집중적으로 하였고 나의 배경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학교, 전공, 직장, 직책, 취미)
    • 처음에는 나의 직책에대해 물어보기 시작하였으며 IT 직군이라 그런지 적당한 수준에서 질문과 답변이 와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준비하였던 부분이 크게 도움되었다.

    • 이후 교육에 대한 본인에 대한 철학 관련하여 질의를 하기 시작하였다. (기억나는대로 기재, 중간에 꼬리물기로 대화가 많이 오감)
      • 학교생활에서 얻은 네트워크가 지금의 너의 위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 전공과 다른 직무를 하고 있으나 취업을 하기위해 공통적으로 노력한 취준활동들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여 기회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네트워크 외적으로는 유튜브/블로그/커뮤니티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삶의 동력으로 삼았다.

      • 어릴적부터 대학까지 쌓아온 교육지식이 직장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는지?
        >> 학우들과의 대인관계, 분야를 막론한 문제해결능력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요소이며 현재 중요한 요인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 이후 적당한 대화가 오간 뒤 내 취미에 대하여 추가적인 질의를 하였다.
      • 취미중 하나로 투자관련 공부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어떤 이유로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 나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이며 집 가격이 단순 노동소득을 통한 저축활동으로는 불가능한 가격에 구성되어져 있으며 이를 투자활동으로 극복하려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활동중인 투자동아리는 어떤 활동을 진행하는지?
        >> 기업분석/경제 관련 지식들을 공부하는 활동을 하며 나는 주로 관심있는 기업분석한 내용을 공유한다.

      • 투자동아리 활동의 좋은점은?
        >>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람들과 여러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미디어에서 얻는 정보보다 더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 주제에 대해 여러 관점을 알 수 있게 되는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 어떠한 투자철학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지?
        >> 가치투자자이며 분야 막론하고 인류가 겪는 불편함을 자동화를 통해 해소해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 그리고 그 기술을 제공도록 밑바탕을 제공해주는 독점적인 회사 위주로 투자한다.

 

후기

평소에 내가 관심있는 부분을 위주로 집중적으로 대화가 오갔으며 즐겁게 대화하다가 30분이 끝나버리게 되었다.

이후 마지막 2~3분을 두고 앞에 내가 날씨 질문에서 너무 단답형으로 답해서 그런지 날씨질문으로 돌아와 이야기가 오갔다. (일기예보를 보는 편인지? 어떻게 날씨를 확인하는지? 등등) 여기서 아쉬운 점은 기상청의 낮은 정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불신하기에 유튜브에 여러 밈 영상들이 떠돌아 다닌다는 내용의 유머를 추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흐름이 끊기지 않고 막힘없이 30분 끝까지 즐겁게 대화했으며 결과는 AH가 나왔다. 나의 관심사 기준으로 대화가 술술 풀렸기에 한편으로는 Superior를 기대하였으나 대화를 하면서 원어민이 보이는 non-native함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며 아직까지도 생각을 영어로 논리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데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다시 2년 뒤 갱신할 때는 Superior 를 받을 수 있도록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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